[우리집신문=감자] 울산 북구가 울산의 다른 지역보다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7일 북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자연재해안전도' 진단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고,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도 '안전지수 양호지역'으로 선정되며 안전한 도시임을 입증했다. 특히 북구는 자연재해안전도 진단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재난 및 시설관리가 잘된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자연재해안전도는 ▲위험요인(재해발생빈도·피해규모·취약요인 등) ▲재난관리(재난 예·경보 시스템 구축, 풍수해보험 활성화 실적 등) ▲시설관리(재해예방사업 추진, 우기 대비 취약시설 점검·정비 실적 등) 등 3개 분야 33개 지표에 대한 검증을 거쳐 5개 등급(A-E등급)으로 안전도를 진단하는데, A등급은 전국 상위 15% 이내 지자체에 주어진다. 북구는 자연재해안전도 A등급 획득으로 향후 풍수해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 시 피해복구비 국고 추가지원 인센티브(2%)를 받게 됐다. 북구는 또 '지역안전지수'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으며 '안전지수 양호지역'으로 선정됐다. '안전지수 양호지역'은 6개 분야 중 하위등급(4·5등급)이 없는 지역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북구를 포함해 25개 지역이 양호지역에 포함됐다.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에 대한 지자체 안전수준을 분야별 1등급부터 5등급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북구는 교통사고와 범죄, 감염병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화재 분야는 2등급, 생활안전과 자살 분야는 3등급으로 분류됐다. 북구는 안전지수 산출 결과를 통해 지역의 안전수준과 의식을 파악하고, 취약한 부분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주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가 평가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안전 취약 분야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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