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올해도 4대 악성 가축전염병 비발생 목표··· 설 연휴 방역 강화농가 및 축산 관련 시설 내·외부와 주요 도로 일제 소독 및 방역홍보
[우리집신문=감자] 춘천시가 2025년도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럼피스킨,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4대 악성 가축전염병의 비발생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4년 춘천에서 4대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한 방역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인 1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가축전염병 방역대책본부의 비상 근무반을 운영해, 특이사항 점검, 가축전염병 신고 접수, 상황 보고체계를 24시간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등을 정상 운영하여 방역의 빈틈을 없앨 계획이다. 설 연휴 전후에는 공동방제단 및 자체 소독차량을 이용해 가금‧양돈 농장과 철새도래지, 주요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한다. 연휴 동안 농장 소독 및 예찰을 철저히 진행하며, 연휴 이후에는 감염 축을 조기 확진하기 위한 임상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병수 춘천시 축산과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므로, 설 연휴기간에도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산농가들은 외부인 및 차량의 출입 통제, 농장 출입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하고, 귀성객들은 축산농장 방문을 금지하는 등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며, "경기 침체와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로 축산물 소비가 위축될 수 있지만, 철저한 방역으로 축산물의 안전성이 보장되므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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