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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오곡나루축제 관람객 만족도 전국축제 7위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전국가을축제평가 종합 평가 74.4점
감자 | 입력 : 2025/01/08 [00:48]

▲ 여주오곡나루축제 보도사진


[우리집신문=감자]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전국가을축제 평가에서 종합 7위를 차지하며 떠오르는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월 30일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전국 가을축제 소비자 만족도 결과에 따르면,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총점 74.4점으로 종합 7위, 지역특산물 축제 평가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0월 개최된 축제 중 방문객 10만 명 이상, 예산 1억원 이상인 84개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서울·경기권과 광주·전라권이 각각 18개로 가장 많은 축제가 평가 대상에 올랐으며, 전반적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는 축제의 방문객 증가, 경제적 기여도, 지역 홍보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산출된 결과이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시에서 매년 가을 개최된다. 여주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임금님께 진상하던 옛 나루터의 모습을 재현한 축제로, 지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풍부한 체험 프로그램과 오곡장터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이동통신사 KT와 BC·신한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을축제 기간 유동인구 및 소비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여주 지역의 관광 소비액이 축제 개최 직전 동일 기간 대비 58% 증가하며, 소비 증가 폭이 가장 큰 축제로 조사됐다.

주목할 점은 상위권에 있는 타 축제들에 비해 여주오곡나루축제의 예산 규모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특히 10위권 내 문화관광축제(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중 가장 적은 예산으로 운영됐으며, 방문객 만족도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총 방문객은 30만 명, 직접 경제효과는 약 196억 원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분석에 따르면 20~50대 방문객 비율이 전년 대비 26.9% 증가한 68.1%로 나타나 젊은 층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방문객 중 재방문율은 54%로, 첫 방문 비율인 46%를 웃돌며 축제의 높은 재방문 의향을 보여주었다.

특히 2024년에는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중국인 문화예술단체 교류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성공하며 방문객 소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한국관광공사의 최근 6년 외국인 지역축제 방문 동향 분석 결과, 여주오곡나루축제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683.7%로 집계됐으며, 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K-컬처 관심이 지역축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글로벌 축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주목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것은 여주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내 관계부서 및 운영진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여주만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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