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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업 미세먼지 줄이기 나선다! 소각 금지 당부

감자 | 입력 : 2025/01/08 [00:21]

▲ 정읍시, 농업 미세먼지 줄이기 나선다! 소각 금지 당부


[우리집신문=감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는 겨울철을 맞아 농업 분야에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농부산물 및 논밭두렁 소각 행위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계절에 비해 약 45% 높아지는 시기로, 고농도 미세먼지와 나쁨 일수가 집중 발생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대기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농업인 행동 요령으로는 ▲영농부산물(고춧대, 과수 전정가지 등) 및 영농폐기물(폐비닐 등) 소각 금지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영농부산물은 잘 말려 파쇄 후 토양과 함께 경운하거나 퇴비로 활용 ▲축사 및 축산분뇨 철저 관리 등이 있다.

특히 논밭두렁 소각은 미세먼지뿐 아니라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최근 10년간(2013-2023년) 전국적으로 발생한 596건의 산불 중 150건(25%)이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발생했다.

또한, 논밭에는 익충이 89%, 해충이 11% 서식하고 있어 소각 시 익충 피해가 더 크며, 해충 방제 효과도 미미하다.

따라서 논밭두렁 태우기는 생태계 보호와 안전을 위해 피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1100㎥의 파쇄 작업을 진행해 산불 및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고 고령 농업인의 처리 부담을 덜었다.

특히 농촌 취약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불법 소각은 미세먼지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농가들은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근절하고 미세먼지 저감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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