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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나눔천사 프로젝트 9년, 지역복지의 희망이 되다

저소득층 노인 안과질환 수술비, 청장년 이플러스(치과진료비) 등 7개 사업 5억 4천 9백만 원 지원 계획
감자 | 입력 : 2025/01/15 [06:59]

▲ 행복남구 희망나눔 주간 기념행사


[우리집신문=감자] 울산 남구는 지난 2016년부터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모금으로 나눔천사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래 지난해 12월 말 기준 나눔천사기금 모금액이 38억 원에 이른다고 15일 밝혔다.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나눔천사 프로젝트는 기부문화를 범 구민 운동으로 확산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천사모금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나눔천사는 천사구민과 착한가게, 착한기업, 착한 출발, 착한모임 5종류의 기부 모금 형태로 매월 5,020원(5천사계좌)과 개인적으로 기부하는 구민 등 천사구민과 자영업을 하면서 매월 3만 원 기부하는 착한가게를 비롯한 매년 100만 원을 기부하는 착한기업을 말한다.

또한, 착한 출발은 첫 월급날과 생일 등의 특별한 날을 기념해 매월 1만 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을 말하며, 착한모임은 각종 모임에서 매월 2만 원 이상 기부하는 모임이다.

나눔천사기금 희망이음사업은 법·제도적 한계로 공적 지원에서 소외된 위기가구의 긴급생계비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복지 특화사업 운영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희망이음사업으로 저소득층 노인 안과질환 수술비 지원과 저장강박 위기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속 사업으로 저소득층 청장년 이플러스(치과진료비)사업, 희망둥지(보증금 납부능력 없는 세대 보증금 지원), 위기가정 지원사업, 동 맞춤형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구 나눔천사기금 지원사업 선정위원회는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발굴한 복지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22회 심의회를 개최하고, 저소득층 취업청년면접수당 33명과 희망둥지사업 4세대, 청장년 이플러스사업 23명,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8명, 긴급생계 의료비 65세대, 동 맞춤형 특화사업 4,522명을 지원해 나눔천사기금 2억 9천 7백만 원을 집행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2016년 남구에서 시작한 나눔천사 희망이음사업이 전국에서 성공적인 복지 로드맵으로 자리 잡았고, 앞으로도 수혜를 받은 위기가정이 다시 기부자가 되는 선순환 구조의 기부문화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위기가구에 대해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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