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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신종철 의원, “도내 양봉농가 위해 밀원 숲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야!”밀원 숲 조성을 위한 장기 계획수립 및 예산 확보해야!
[우리집신문=감자]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신종철 의원(국민의힘, 산청)은 15일, 제4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양봉산업의 발전과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밀원수 식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종철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밀원수는 점차 줄어들고, 봉군밀도는 높아져 국내 양봉산업의 경쟁력과 양봉농가 소득은 하락하고 있다”라며, “양봉산업의 발전을 위해 밀원 자원 확대는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밀원 면적은 1970~80년대 478,000ha에서 2020년 146,000ha로 약 70%가 감소한 데 비해 봉군밀도는 2014년 18.5㎢/봉군에서 2020년 21.8㎢/봉군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벌꿀 생산량은 2011년 21,100톤에서 2021년 15,000톤으로, 벌꿀 생산성은 2015년 13.8kg/봉군에서 2021년 5.4kg/봉군으로 감소했다. 이에 산림청은 2026년까지 164,000ha의 밀원 식재를 목표로 국·공유림 대상 연간 3,600ha를 밀원 숲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경남도는 올해 복권 기금 10억 원을 확보해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에 총 50ha의 밀원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 의원은 “경남도가 ‘양봉산업 기반 안정화 대책’을 수립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밀원 숲 조성은 단일사업으로 끝내선 안 된다”라며, “밀원 숲 조성 목표를 구체적으로 수치화해 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도의 역할을 촉구했다. 한편, 그린피스가 작성한 ‘벌의 위기와 보호정책 제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안정적인 꿀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밀원 면적 300,000ha까지 40년이 걸리며,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10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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