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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경상남도는 17일,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북한이탈주민들이 민족 고유의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경남하나센터’를 통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도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날 위문품을 전달받은 ‘경남하나센터’는 ‘하나원 사회적응교육’과 ‘경남하나센터 초기 적응교육’을 수료하거나 취약계층인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70세대를 선정하여, 설 명절 전까지 각 세대에 식료품 선물세트 70개를 배분할 예정이다. ‘경남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원 사회적응교육’은 12주 과정으로 문화적 이질감 해소, 기초직업능력훈련, 주거 알선 등을 포함한 초기 정착지원을 제공하고, ‘경남하나센터 초기 적응교육’은 8일 동안 진행되며 개별심리상담, 표준어교육, 법률교육, 인권교육, 문화탐방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상원 경상남도 도민봉사과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함께하는 이웃으로 동행할 수 있도록 취업·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에는 2025년 1월 기준 총 1,050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북한이탈주민 34,207명의 약 3.1%에 해당한다. 경상남도는 매년 설·추석 명절마다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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