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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5 설 종합대책’… 시민 안전·민생 최우선으로 지킨다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책 가동, 4대 분야 16개 과제 추진
[우리집신문=감자] 설 연휴기간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실 운영병원 총 70곳이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연휴 중 휴일 8일간 총 1만 3천 곳, 지난해 설보다 300곳이 늘어난 하루 평균 1,700곳에 달한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도 가동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서울시민 안전과 귀경‧귀성객 편의,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2025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2월 3일까지 진행되는 설 종합대책은 ▴시민안전 ▴민생안정 ▴교통대책 ▴생활환경 4대 분야의 16개 추진과제로 구성된다. 설 종합상황실은 서울시청 1층에 설치, 24일~31일까지 운영된다. 5개 분야(소방안전, 제설, 교통, 의료, 물가) 상황을 총괄하며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2025 설 종합대책(4대 분야 16개 세부과제)' [민생안정] ①취약계층 맞춤 지원 ②취약·고립가구 안전 확인 ③물가안정 및 지역상권 활성화 ④도·소매시장 상거래 질서 확립 ⑤임금 체불 방지 및 대금 조기 지급 [교통대책] ⑥원활한 교통환경 조성 ⑦교통정보 실시간 제공 ⑧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지원 [시민안전]⑨재난상황 대응체계 확립 ⑩응급의료체계 유지 ⑪화재·대설 등 재난 관리 강화 ⑫주요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⑬설 성수식품 먹거리 안전 확보 [생활환경] ⑭쓰레기 적기 수거 ⑮성묘객 안전·편의 지원 ⑯종합정보 제공·24시간 상담 지원 '(안전) 응급의료기관 70곳, 병‧의원 하루 평균 1,700곳 운영…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가동' 첫째, 설 연휴에도 빈틈없는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시내 응급의료기관(49곳)과 응급실 운영병원(21곳) 총 70곳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과 서울성심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곳이다. 응급의료기관 외 응급실 운영병원은 작년 설보다 3곳 늘어난 21곳이다. 특히 응급 소아환자에 대한 빠른 대처를 위해 ‘우리아이 안심병원’(경증․준응급) 8곳과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중증․응급)‘ 3곳도 24시간 운영한다. 병‧의원과 약국은 작년 설 대비 대폭 늘어난 1만 3,000여 곳(누적)이 문을 연다. 일 평균 1,700여곳(약국 1,000, 병의원 700)으로 지난해 설보다 약 300곳(일평균) 늘어난 규모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응급실과 병원‧약국 등은 서울시 누리집 ‘2025 설 연휴 종합정보, ‘응급의료포털', 25개 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하거나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에서도 알려준다.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설 명절 전인 24일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농수축산물 취급업소 3,00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거짓‧미표시 여부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적발 시 고발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한과, 떡, 만두 등 성수품 제조판매소 425곳에 대한 식품안전성검사도 22일까지 실시, 부적합 식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한다. 겨울철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가스공급시설(1,101곳)과 다중이용시설(687곳)에 대한 가스누출 및 안전장치 작동 여부에 대한 점검도 지난 17일 완료했다. 공항여객·버스터미널, 근린생활시설 등 주요시설 총 1,000곳을 대상으로 25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의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관리 실태 등 현장점검도 24일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설 종합대책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도 운영한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재난상황 전파·대응 체계 구축을 비롯해 대설·한파·지진 등 자연재난과 화재, 교통사고 등 사회재난을 관리한다. '(민생) 저소득‧결식아동 연휴기간 식사지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용액 30% 환급' 둘째, 연휴 기간에도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과 결식 우려 아동에게 중단없는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또한 민간과 연계해 1억 8천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나누고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는 ‘설맞이 시민 식품 나눔 캠페인’을 통해 우리 이웃의 따뜻한 일상을 돕는다. (저소득 어르신) 연휴기간에도 3만 2,000여 명의 어르신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한다. 연휴 전날까지 설 특식(갈비찜, 불고기 등)을 대접하고 도시락, 밑반찬도 배송할 계획이다. (결식우려 아동) 기초생활수급가정, 한부모가정 등 결식 우려 아동 2만 7천여 명에게는 지역 내 문을 여는 단체급식소나 일반음식점(꿈나무카드 가맹점)에서 식사를 지원한다. 급식소나 음식점 이용이 어려울 경우엔 가공 조리식품을 전달한다. (식료품 나눔) 평상시 3~5개 품목을 선택‧지원받을 수 있었던 푸드뱅크나눔은 설 명절엔 품목을 8개로 늘린다.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의료급여 대상자)에는 가구당 3만 원의 위문비를 지급한다. 올해 지급 대상은 24만 9천여 가구로 지난해보다 약 1만 5천여 가구가 늘었다. 시설입소 어르신, 장애인 2,691명에게도 1인당 위문비 1만 원을 지원한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사회적 고립위험 시민들에게는 명절 전후 전화나 방문 등 적극적으로 안부확인을 실시해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 (취약 어르신)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거동이 불편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3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연휴기간 중 2회(28일, 30일) 전화로 안부를 확인한다. 2회 이상 전화를 받지 않으면 생활지원사 등이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한다. (고립 위험가구)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 중 2만 6천여 가구의 경우 AI·IoT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연휴기간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약 7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연휴 전후(24일,31일) 안부를 확인하여 빈틈없이 고립 위험가구의 안전을 책임진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쓴다. 우선 지난해 설 대비 3.5배 이상 늘어난 3,700억 원 규모의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금액으로 지난 16일까지 발행한 데 이어,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 및 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참여 전통시장은 47곳으로 지난해 설(23곳)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23일부터 27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진행하며, 참여 시장 등 관련 정보는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민들의 명절 장보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휴간 물가대책상황실 및 농산물 수급예측시스템을 운영하여 성수품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관리대상품목에 대해 물가관리대책을 실행한다. 사과, 배, 조기 등 주요 성수품 10개 품목의 공급량을 최근 3개년 평균 거래물량(설 전 2주간) 대비 105% 수준으로 확대하고 출하장려금․출하손실보전금 등 특별지원을 통해 성수품 공급 물량 확대, 가격안정을 도모한다. '(교통) 막차시간 연장, 역‧터미널 주변 불법주차 단속 등 혼잡완화…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셋째, 귀경객 집중이 예상되는 설 당일과 다음날,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연장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한다. 심야N버스도 설 연휴기간 정상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 마지막 열차가 다음날 새벽 2시에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1일 총 118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 서울역 등 주요 기차역(5개소), 고속터미널 등 터미널(3개소)에서 종점방향 막차가 다음 날 새벽 2시에 통과하도록 배차시간을 조정한다. 또 귀성·귀경객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1일간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를 평상시보다 20% 증차 운행한다. 하루 654회를 증편해 평시 대비 33% 많은 1만 9천여 명의 추가 수송이 가능해진다. 연휴 기간 대중교통 이용 정보와 주요 도로의 돌발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도 토피스 누리집과 X(前트위터) 계정과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빠르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명절 전후 이틀간 서울역 등 주요 기차역과 서울고속터미널 등 총 6곳을 중심으로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승차 거부, 빈차표시등 위반 등 심야시간 영업 택시 위법행위도 단속‧현장 계도해 시민 불편과 혼잡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주‧정차 금지구역 단속은 24일 8시~21시 30분, 30일 10시~17시에 실시한다. 연휴기간 정상 운영하는 시립 장사시설 성묘객을 위해선 설 당일과 다음날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를 총 92회 증회 운영한다. 특히 8만여 명의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1‧2 시립묘지’에서는 25일~30일에 무료 순환버스(8시 30분~17시 30분)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증회) 망우리 시립묘지 경유 3개 노선(201번, 262번, 270번)은 하루 총 41회, 용미리 1‧2 시립묘지 경유 1개 노선(774번)은 하루 총 5회 증회 운행한다. (순환버스) 용미리 1묘지는 ‘옥미교’~‘왕릉식 추모의 집’, 용미리 2묘지는 ‘용미1교차로 CU편의점’~‘용미리 2묘지 주차장’까지 운행한다. 아울러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수도권 내 장사시설을 방문할 경우엔 25일까지 성묘지원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이용 이틀 전까지 가능하고 요금은 왕복 8천 원이다. '(생활) 연휴 전후 쓰레기 집중 수거… 120다산콜센터 24시간 운영‧시민문의 신속대응' 넷째, 연휴 기간 쓰레기 무단배출 최소화를 위해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을 사전에 상세하게 안내하고 연휴 전 배출 쓰레기에 대한 신속한 수거‧처리를 진행한다. 연휴 직후에는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마무리 청소를 실시하는 등 깨끗한 주변환경 유지에 힘쓴다. (연휴前) 민관합동청소를 실시하고 연휴 전 수거 쓰레기는 24일까지 전량, 자원회수시설 및 매립지에 반입해 처리할 예정이다. (연휴中) 다중이용지역 등 쓰레기 투기 우려 지역에 순찰기동반을 집중 투입하고 연휴 기간(25일~30일) 청소 민원 신속 대처를 위해 ‘청소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연휴後) 청소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기간 쌓인 쓰레기를 일제 수거‧처리하고, 자치구별로 주민과 함께 마무리 청소를 실시한다. 한편 연휴기간(25일~30일) 시민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20다산콜센터는 24시간 전화상담 체계를 유지한다. 다빈도·예상 민원 등을 분석, 설 명절 특별상담자료도 제작해 빈틈없는 준비를 펼칠 계획이다. 설 관련 생활정보는 ‘2025 설 연휴 종합 정보’ 누리집, 내손안의서울, 서울시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광남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서울시민과 귀성․귀경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시민편의 대책을 마련했다”며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여러 사회 상황으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체감할 수 있는 대책과 지원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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