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구리시 인창도서관은 13일 인창도서관 천문대 개관식을개최한 데 이어 정식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며, 구리시 천문우주과학 교육의 중심시설로서의 중요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인창도서관 천문대는 인창도서관 옥상에 지름 6m 규모의 돔형 관측실에 250mm 굴절망원경과 태양망원경을 설치한 형태로, 2대의 이동식 망원경을 함께 보유하여 도심 천체 관측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추었다. 또한 평소에 보기 힘든 목성의 줄무늬와 토성의 고리 등을 천체망원경으로 관측이 가능하며, 관측실 내의 영상출력시스템을 통해 망원경에서 보고 있는 대상을 모니터로 관측하며 천체 관측을 더 쉽게 할 수 있다. 인창도서관 천문대는 정식 개관 전에 10회의 사전 시범운영을 거쳐 최적의 관측을 위한 관측 대상과 장비 운영 준비를 마쳤으며, 시범운영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참여자의 97%가 시설과 관측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천문대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도 97%의 비율을 보여, 향후 천문대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과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태양(홍염)·낮달 등을 볼 수 있는 주간 천체 관측 △달·토성·화성 등 태양계 행성과 이중성, 성운·성단 등을 볼 수 있는 야간 천체 관측 △단체 견학 프로그램 △방학 천문강좌 프로그램 △축제 행사 부스 운영 △천문 동아리 지원 등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관람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무료로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인창도서관 천문대가 도심 속의 공공천문대로 시민 누구나 쉽게 천체 관측을 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구리시의 대표적인 천문우주과학의 메카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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