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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재난상황 전파와 효율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6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시각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휴대폰을 통해 재난방송을 개별 전달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해 재난문자를 수어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제주도는 재난안전상황실의 통합상황관제시스템도 개선한다. 폐쇄회로(CCTV) 영상과 강우량계, 적설계 등 기상관측 장비의 데이터를 전자지도 기반으로 통합해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제주도는 이번 스마트 재난대응시스템 구축으로 취약계층의 재난정보 접근성과 대응 능력을 높이고, 통합상황관제시스템 보강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는 다양한 스마트 재난대응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기상청과 연계해 내륙 규모 3.0 이상, 해역 규모 3.5 이상의 지진 발생 시 도내 280개소에 설치된 자동음성통보시스템으로 경보를 자동 송출한다. 시간당 강수량 50㎜ 이상의 극한 호우가 발생할 때 해당 지역 주민에게 자동으로 경보방송을 전달하는 강우량 연계 자동경보방송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드론관제센터, 교통정보센터 등 1만 8,000여 개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실시간 고화질로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결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관제로 상황관리 능력을 강화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재난 예·경보 시스템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재난대응시스템을 구축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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