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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진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 발생했고, 최근에는 경남 창녕군과 거창군의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확진됨에 따라 오염원 유입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1월 13일부터 농산물도매시장 및 읍·면사무소 등 17개소에 ▲축산농장·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입산 자제 ▲차량소독 등 방역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문자(SMS)와 카카오 알림톡 발송을 통해 귀성객과 축산농가에 방역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설 연휴 기간 가축방역대책 상황실,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며, 특히,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해 관내 20만수 이상 산란계농장에 지난 9일부터 방역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통제초소에서는 농장출입 차량 통제, 사료차량·분뇨차량 등 축산차량 소독과 출입하는 사람에 대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진성면에 있는 거점소독시설과 이반성면의 산란계농장 방역통제초소를 방문하여 가축질병 발생 위험시기인 만큼 축산관계자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방역 현장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차 부시장은 “도내 인근 시군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우리 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가금농장에서는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과 함께 농장 출입차량과 사람에 대한 통제와 소독 등 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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