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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경두개 직류 자극 치료 간담회 및 치료 실습 진행

감자 | 입력 : 2025/02/02 [01:05]

▲ 강원 고성군, 경두개 직류 자극 치료 간담회 및 치료 실습 진행


[우리집신문=감자] 강원 고성군은 지난 1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성훈 교수를 초청하여 고성군 보건소에서 경두개 직류 전기자극 치료 도입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 후에는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과 함께 경두개 전기자극기기에 대한 설명과 치료 실습이 진행됐다.

고성군 의료 고문의사인 옥진주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는 “고성군은 의료 취약지역으로, 뇌졸중, 치매, 우울증 환자가 많아 경두개 자극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1년여 전부터 임성훈 교수와 함께 치료 도입을 준비해왔다.”라고 밝혔다.

옥 교수는 지난해 3월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워크숍에 고성군 보건소 관계자와 함께 참가해, 경두개 자극 치료 중 직류 자극 치료가 고성군민들에게 적합하다고 전한 바 있다.

고성군 보건소는 지난달 보건복지부의 예산 승인을 받아 경두개 전기자극기기인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를 도입했다.

경두개 직류 자극 치료는 최근 신경과, 정신과 및 재활의학과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는 치료법으로, 두피에 소형 전극을 부착하여 뇌의 특정 부위에 약한 직류 전기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치료법은 뇌의 표적 부위 활동성과 신경 가소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운동기능 회복의 촉진, 인지기능 향상, 우울증 증상 개선, 스트레스 완화, 수면의 질 향상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두개 직류 자극을 통해 뇌로 전달되는 전류량은 최대 2mA(밀리암페어)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보다 전자파 노출이 적어 안전성이 높은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함명준 군수는 “경두개 직류 자극 치료 도입을 통해 많은 군민의 뇌 질환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치료 도입을 위해 노력해주신 임성훈 교수님과 옥진주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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