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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최초 공립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새빛학교 개교 지연...이인규 경기도의원 강력 촉구 “시각장애 학생 교육권 외면 안돼”

경기도교육청의 소극 행정 및 늦장 사업 추진으로 개교 최소 1년 지연...
감자 | 입력 : 2025/02/21 [02:18]

▲ 이인규 경기도의원 강력 촉구 “시각장애 학생 교육권 외면 안돼”


[우리집신문=감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인규(더불어민주당, 동두천1) 부위원장은 20일,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 및 수원교육지원청 기획경영과와 정담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최초의 공립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새빛학교 신설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인규 의원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당초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됐던 새빛학교가 2028년으로 개교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의 사업 추진 지연을 강하게 질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조건 조정이나 보완 요청 없이 이를 그대로 수용했다. 이에 따라 새빛학교는 당초 계획과 달리 단독 설립이 아닌 체육학교와의 복합 설립으로 변경됐으며, 체육학교는 기존 영동중학교 교사동을 리모델링하여 운영하는 반면, 새빛학교는 신축으로 진행되면서 개교 일정이 1년가량 지연되는 상황에 놓였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중앙투자심사의 조건을 수용한 이후에도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지 않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시각장애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당초 계획된 2027년 3월에 개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빛학교는 수원시 영동중학교 이전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며, 경기도 최초의 공립 시각장애 특수학교로서 시각장애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이인규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경기도 내 교육 불평등 해소와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새빛학교 신설에 대해서는 2023년부터 관계자 간담회, 국회 정책토론회,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하며 설립을 적극적으로 촉구해왔다.

'제368회 경기도의회 제1차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도 경기도 내 시각장애 학생들이 발달장애 학생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인해 충분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전문 교원의 부족과 시설 미비로 인해 타 지역 시각장애 특수학교로 전학을 가야 하는 현실 등을 언급하며 장애 유형별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해 경기도 내 단독 시각장애 특수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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