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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택시·전세버스 운수종사자 1인당 20만원 생활안정자금 지원

윤병태 시장 “어려운 시기 함께 극복 … 친절한 승객 서비스 당부”
감자 | 입력 : 2025/02/21 [02:35]

▲ 택시·전세버스 운수종사자 1인당 20만원 생활안정자금 지원


[우리집신문=감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연료비 상승과 민생경제 침체에 따른 이용 승객 감소로 생계에 어려움이 큰 지역 택시,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게 1인당 2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했다.

나주시는 20일 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윤병태 시장과 지역 택시 연합회·지부, 전세버스 회사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 안정 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생활 안정 자금은 지난해 12월 11일 나주시가 발표한 민생안정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전세버스 156명, 개인택시 154명, 법인택시 99명 등 총 409명에게 1인당 20만원을 일괄 지급했다.

나주지역 전세버스, 택시 운수종사자들은 이번 시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지원금과 더불어 지난달 전라남도 지원금 30만원을 더해 총 50만원의 생활 안정 자금을 지원받아 생계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달식엔 윤병태 시장, 이재환 나주시 택시운송연합회 회장, 박두석 나주시개인택시지부 지부장, 이원주 ㈜이천고속관광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병태 시장은 “연료비 상승과 승객 감소로 인한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한 지원금”이라며 “생활 안정 자금 지원 취지를 함께 마음에 새겨 시민들을 위해 보다 친절한 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국내외적으로 지속되는 불안정한 정세와 장기간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택시·전세버스 운수종사자 등의 생계안정을 위해 190억원 규모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금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월 28일까지 받으며 현장에서 즉시 지급한다.

시는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작년 대비 220억원 늘어난 100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올해 3월까지 1인당 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상향했다.

지난 1월 설 명절에 맞춰 1분기 350억원을 집중 발행하는 한편 1월 한 달간 나주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 이벤트’와 전통시장 10%페이백 행사를 진행했다.

일소 피해 배 재배농가엔 시비 8억7천만원 등 17억원을 투입해 1ha당 100만원씩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소비 부진에 큰 영향을 받는 영세 음식점은 전기·가스·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지원 기준을 당초 전남도에서 정한 연매출 1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확대하고 시비 3억5천만원을 추가로 편성해 업소 한 곳당 30만원을 올 상반기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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