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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의 꿈 이룬 지리산 산청 늦깎이들군, 성인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 졸업식 3년 과정 완수한 어르신 12명 축하 등

감자 | 입력 : 2025/02/21 [06:52]

▲ 성인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 졸업식 3년 과정 완수한 어르신


[우리집신문=감자] 산청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성인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12명의 졸업생들과 성인문해교실 강사, 졸업생 가족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승화 산청군수는 12명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학력인정서를 수여하며 축하했다.

산청군은 지난 2017년부터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과정(3년)을 개설해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에 졸업한 어르신 12명은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공부하며 이날 만학의 꿈을 이뤘다.

고영순(84) 산청읍 교실 반장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서쌍순(80) 어르신은 “할머니들이 글을 배우고 쓸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승화 군수는 “3년간의 노력은 행복한 삶을 위한 중요한 성과일 것이다”며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계속 노력하는 어르신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초등학력인정교실 졸업생들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 중학학력인정교실을 개설했다.

또 찾아가는 문해교실 20개도 운영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산청군 평생교육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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