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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본격 추진

해안면 20ha 집단화 가능 지역, 감홍, 시나노골드 품종 전환
감자 | 입력 : 2025/02/23 [01:07]

▲ 양구군청


[우리집신문=감자] 양구군은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양구군은 총 사업비 43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3년간 총 20ha 규모의 스마트과수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사과 재배를 위한 최적의 지리적·기후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2019년 193ha에서 2024년 330ha로 사과 재배면적이 급증했으며, 2030년까지 400ha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과수원은 자동화와 기계화가 가능한 평면 형태로 구조를 변경하고, 재해 예방시설을 확충하며, 내재해 품종 등 국내 우수품종을 도입하여 노동력은 30% 절감하고 생산성은 2배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구군은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 재배 적지를 중심으로 기계화와 무인화를 도입하여 과수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품종 도입 및 신규 재배 적지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이후 1~2개소를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양구군은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3월 5일까지 신청서 등을 준비하여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특화단지 조성에 선정된 농가는 생산기반 조성, 과원 정비, 공동 이용 장비, 교육, 마케팅 등 전 단계에 걸쳐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품종 기준은 감홍과 시나노골드이며 특화단지로는 해안면이 지정됐다.

김상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농업의 미래를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을 위해 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농가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한 과수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양구군이 과수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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