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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인제군이 올해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발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군은 봄철 신선한 제철 농특산물을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제군은 이달 25일부터 고로쇠 수액을 고향사랑e음 답례품몰에 등록해 제공에 나선다. 뼈에 이로운 물(骨利水)이라는 말에서 비롯된 고로쇠는 관절과 신체 정화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특산품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단, 출수 기간이 입춘 전후 60일 안팎으로 짧아 봄 계절한정 상품으로만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곰취, 눈개승마, 아스파라거스 등 신선한 산나물 꾸러미도 답례품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인제에서 출하되는 산나물은 주문 접수 후 산지에서 수확, 선별 과정을 거쳐 배송되기 때문에 향긋한 내음 그대로 식탁에 전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올해도 답례품 경쟁력을 제고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기부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1:1 멘토링 서비스’로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답례품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계절별 농특산물과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의 소득을 견인할 답례품을 적극 발굴한다. 올해 첫 기금 사업으로 추진하는 ‘인제 시티투어버스’는 2027년 동서고속화 철도 개통에 대비 주요 관광지와 축제 등을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이자 기부자 답례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지역에서 생산‧제조된 답례품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인 2024년 모금액 4억 7,911만원을 달성했다. 첫해 2023년 1억 9,856만 원(1,631건)의 기부금이 모인 데 이어 2024년에는 전년도 대비 41.3% 증가한 2억 8,055만 원(1,905건)의 모금실적을 기록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지역 특색이 담긴 답례품 시장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3년 54개에 그쳤던 답례품은 지난해 68개 품목까지 늘었고 오대쌀, 들기름, 잡곡, 황태채 등 농특산품이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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