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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참여자 수 2배 이상 증가… 성장 궤도에 오르다

사업 총 누적 참여 연인원 1만 명 돌파
감자 | 입력 : 2025/02/23 [22:15]

▲ 부산형 워케이션 센터(업무공간)


[우리집신문=감자] 부산시는 시 인구 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총 누적 참여자 수가 지난해 연말 기준 1만 명(누적 연인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2024년)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참여자 수는 연인원 6천9백여 명으로, 2023년 연인원 3천3백여 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다양한 관광상품과 쾌적한 업무공간 시설이 있어,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얻으며 팀워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자 하는 1천1백여 개의 기업 소속 직장인들 ▲새로운 환경에서 창의적인 영감을 얻길 원하는 국내외 프리랜서들의 여가와 업무를 병행할 최적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전략적인 홍보 활동은 참여자 수 증가와 만족도 측면에서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끌어냈다.

시는 작년 한 해 동안 ▲수도권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서울시 중소기업 대상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기관 프로그램 연계 ▲온오프라인 광고 등,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펼쳐 부산의 인지도를 확대했다.

국외 이용자 수요 선점을 위해 각종 국제 포럼과 관광전에서 세계적(글로벌) 홍보마케팅 활동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2024년) 9월에는 ‘글로벌 디지털 노매드 워케이션 행사’가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이 행사에는 해외 참가자 81명이 참여해, 한 달여간 부산에서 다양한 교류(네트워킹) 이벤트를 포함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해외 참가자들은 지역의 저렴한 생활비, 편리한 교통 기반 시설(인프라)과 업무 환경을 주요 강점으로 꼽으며 부산이 세계 각국의 디지털 유목민에게 이상적인 도시라고 평가했다.

향후 시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글로벌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2025년)는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의 세계적(글로벌) 브랜딩 강화를 목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해외 홍보 마케팅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공간은 기존 운영 중인 거점센터와 위성센터 3곳 외에, 2월부터 위성센터 2곳을 추가로 운영해 총 6곳의 특색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업무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24시간 운영 가능한 업무공간을 확충해 시차로 인해 밤늦게 업무를 보는 국제 휴가지 원격근무자(글로벌 워케이셔너)들과 국내 프리랜서 종사자들에게 폭넓은 업무환경의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호텔 시설을 연계해 ‘위드펫 워케이션’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며,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해 보육시설과 연계한 육아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가족 친화적인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Sea LAB in BUSAN)’은 인구 감소 지역 외 해운대구 일대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오는 3월까지 사업 기간이 연장된다.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에 관한 이용 및 자세한 안내 사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의 업무공간은 단순히 '일하는 곳'을 넘어 '일과 휴식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부산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함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의 매력을 느끼며 최고의 원격근무지 환경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이용자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철저히 관리해 지역 경제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우수 인력 유치의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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