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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중랑구가 불특정 다수에 대한 마약 범죄 피해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한 ‘마약류 익명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마약류 익명 검사는 국내 마약류 밀반입 증가와 무분별한 마약 범죄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한 것으로, 2023년 8월 23일부터 서울시의 마약류 익명 검사를 도입했다. 검사를 희망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거주지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해외여행, 유흥시설 등 타인이 전달한 물질을 모르고 섭취·흡인하여 마약류 노출이 의심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단 ▲약물 이용 범죄가 의심되어 법적조치 희망하는 자 ▲직무 또는 자격취득 관련 검사를 요구하는 자 ▲기존에 마약류 관련 처분·처벌·치료를 받은 자 ▲치료 목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한 자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는 중랑구보건소 2층 병리검사실에서 사전 설문을 작성 후 마약류 검사키트를 활용한 소변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9시~10시에는 면목 보건분소에서도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결과는 20분 이내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항목은 필로폰, 대마, 모르핀, 코카인 등 주요 마약류 6종이며, 비용은 무료다. 검사 결과 양성일 경우, 희망자는 서울특별시 은평병원에서 무료 정밀검사도 받을 수 있으며, 마약퇴치운동본부 재활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에서 재활이 가능하다. 검사는 익명으로 진행되며 모든 검사 결과는 철저히 비밀로 유지된다. 또한 결과에 따른 법적 처벌이나 불이익은 없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무분별한 마약류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마약류 익명 검사를 적극 활용해 조기에 치료를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마약류 유통 확산과 노출로부터 구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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