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우리집신문=감자] 홍성군은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개최로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의 계획을 나누고 아동참여 위원들과의 정책회의를 통해 아동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 정책을 추진하며 눈길을 끌고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아동참여위원회 정책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번 회의는 2024년에 추진했던 아동친화도시 사업 결과보고와 2025년 사업 계획, 아동참여위원의 정책제안에 대한 부서장의 답변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2024년도 아동친화도시 사업 결과 보고 2024년도 사업 결과 보고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의 6가지 아동친화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놀이와 여가 부문에서는 어린이 놀이문화 개선 사업을 통해 놀이강사 238회 파견으로 8,152명의 아동이 참여해 전년 대비 강사 파견 횟수는 22%, 이용자는 29% 증가했다. 또한 아동친화 참여 동아리는 5개 모임에서 66명의 아동이 참여하여 전년 대비 동아리수는 25%, 참여 인원은 29% 증가했다. 참여와 시민 부문에서는 제4기 아동참여위원회와 청소년 의회를 운영하여 아동참여위원회는 10회 활동, 8건의 정책을 제안했고 청소년 의회에서 3개의 상임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아동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은 14회 교육을 통해 314명이 수강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강사 파견 횟수는 27%, 교육 대상은 31% 증가한 수치다. 안전과 보호 부문으로는 안전한 길 조성을 위해 홍동면과 갈산면 2곳에 밝은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했으며, 어린이 성폭력 예방 인형극 공연을 10회 개최해 717명의 어린이에게 성폭력 예방 교육을 제공했다. 보건과 서비스 부문의 성과로 2022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가족어울림센터는 연간 8만 명이 이용하는 홍성군 대표 가족 친화 공간으로 자리잡으며 놀이터, 영유아 놀이터, 창의센터, 돌봄센터, 가족도서관 등 다양한 아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친화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아동과 가족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동돌봄서비스를 통해 204가정, 343명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방과 후 돌봄센터는 7개소를 운영해 250명 정원에 399명이 접수, 1.62: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현재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2차 아파트 내에 8호점을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홍성군은 관내 55개 어린이집에 우수 농산물 급식을 지원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환경 부문에서는 202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의센터를 개소해 2024년 한 해 동안 2,934명의 아동에게 창의성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창의성 발달을 지원했으며, 관내의 아동복지시설에 창의 전문교육을 지원하고 있어 이 또한 전국의 지자체 및 학부모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충남 마을돌봄터는 2024년에 2곳을 추가 설치해 홍동, 결성, 홍성, 홍북 4개소를 운영 중이며 이용정원은 74명이다. 이처럼 홍성군은 아이 돌봄영역에서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주거환경 부문에서는 무주택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를 5가구에 지원하여 주거 안정을 도모했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와 협력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을 위한 주거 이전 보증금 및 의료비 등으로 총 1억4천3백만 원을 지원했으며 사례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신규 사업 : 홍성꿈자람센터 개소 홍성군은 2025년 신규 사업으로 전국 최초 발달 지연 아동을 위한 ‘홍성꿈자람센터’를 설치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성꿈자람센터는 발달지연 아동을 위한 조기 검사부터 치료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치료 시설로, 언어·인지·감각·심리·소근육·대근육 발달 훈련 등 특화된 전문 치료실을 갖출 예정이다. 2023년 아동복지통계자료에 따르면 홍성군 18세 미만 아동 인구수는 1만3천742명(전체 인구의 14%)으로 이중 발달지연, 정신 및 행동, 정서 장애가 있는 아동은 501명(3.7%)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 이후 위험군 분류에 속하는 아동의 인구수는 2,116명으로 전체 아동 대비 15.4%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올해 개원 예정인 홍성 꿈자람센터는 대도시로 원정 치료를 받는 발달 지연 아동 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참여위원회의 정책제언 다음 순서로 굿네이버스 충남서부지부의 주관으로 아동참여위원들이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9가지 정책제언을 했으며, 주요 제언으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습 커리큘럼 마련 △건강상의 이유로 학습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교육체육과장은 학력인정 관련 프로그램 검정고시반 ‘스마트 교실’ 운영과 학습프로그램 이수를 통한 초중등학교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꿈이음 제도’ 등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홍성교육지원청 교육과 등 5곳의 부서장 및 팀장이 답변을 제공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조광희 부군수는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아동 안전 문제를 군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또한 인구 변화와 주변 환경을 면밀히 고려하여 아동 친화적인 공간 조성과 다양한 아동정책 개발로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며, 특히 이번 아동 정책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사업을 추진하고, 아동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